
전기차 EV6, 경남 합천서 사면 서울보다 850만원 싸다
전국 지자체 보조금 확정
기아 전기차 EV6, 지역별 보조금 비교
올해 기아 전기차 ‘EV6’를 구매하면 서울에선 670만원, 경남 합천군에서는 152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로 구성되며,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차량일 경우 국비 보조금은 동일하지만 지방비 보조금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이에 따라 EV6(롱레인지 2WD 19인치 기준)를 구매할 경우, 지역별 보조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 서울: 670만원 (국비 610만원 + 지방비 60만원)
- 광주: 940만원
- 울산: 900만원
- 부산: 890만원
- 경남 합천군: 1520만원 (전국 최고)
- 전남 보성군: 1460만원
- 전남 담양군: 1360만원
- 충남 천안시: 1280만원
- 경기도 파주시: 1094만원 (경기도 최고)
올해 전기차 보조금 변화
올해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국비 보조금이 70만원 감소했고, 서울의 경우 지방비 보조금이 60% 감소하여 60만원만 지원됩니다.
하지만 제조사가 차 값을 할인하면 국고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조금 신청 시 주의할 점
지자체들은 보조금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 몇 가지 조건을 두고 있습니다.
- 보조금을 받으려면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합니다. (서울: 1달, 합천군: 3달)
- 위장 전입이 발각되면 보조금이 회수됩니다.
-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를 되팔 때,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운전자에게만 판매 가능합니다.
- 예를 들어, 서울에서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를 2년 내 타 지역 운전자에게 판매하면 지방비 보조금을 반환해야 합니다.